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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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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푸른마음신경정신과
 조회 : 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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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6413명중 32%가 9~11월에 발병::)
‘가을은 우울증의 계절인가’ 가을이 되면 마음이 울적해진다는 사람이 많듯이 실제로도 가을철 환절기인 9월과 11월에 우울증 이 가장 많이 발병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정신과 이준석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3년간 우울증으로 정신과를 찾은 환자 6413명의 우울증 발병 시기를 조사한 결과 전체 우울증 환자의 23.3%인 1 491명이 가을철 환절기인 9월과 11월에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이 12.3%(791명)로 가장 많았고, 11월이 11%(700명), 6 월 10.3%(664명), 10월 8.9%(575명) 순이었다. 반면 겨울철과 한 여름에는 발병이 적어 1월이 5.8%(378명)로 가장 낮았고, 2월 5.9%( 382명), 7월 6.7%(434명)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전체 우울증 환자중 여성은 4238명으로 66%를 차지했다. 연령별 로는 전체 환자중 40대가 1359명으로 2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1198명 (18.7%), 30대 1195명(18.6%) 순으로 집계됐다 . 10대이하는 127명(1.9%)으로 가장 적었고 20대는 489명(7.6% ) 이었다.
이준석 교수는 “사람의 뇌가 계절적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우울증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증상이 생활 속에서 극복되 지 않을 경우 병적 우울증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환절기에 밤낮으로 졸리다거나 과식을 반복하게 되고, 매사 의욕이 없어지 고 행동이 느려져 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는 증상이 10일이상 지 속될 경우 정신과 전문의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jwlee@ [문화일보 2004-09-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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