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5-23 07:14
노인성 우울증 (Geriatric Depression)
 글쓴이 : 푸른마음신경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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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이 일반 성인보다 높고 만성적인 결과를 가지며 자살률도 매우 높다. 노인의 경우는 젊은 환자에 비해 4배나 자살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노인 우울증 환자의 나쁜 예후와 관련되는 인자에는 인지기능의 장애, 신체적 질환의 동반, 우울증의 심한 정도 및 만성화 경향 등이 있다.

노인 우울증의 특징은 젊은 사람들과 달리 불안, 안절부절 못함 등의 심한 ‘초조성 우울증’이 많다는 것이다. 노인 우울증 환자들은 ‘우울한 기분’ 등을 호소하기보다 통증, 불면, 소화불량 등 신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서 내과 등을 방문해도 뚜렷한 진단을 받지 못하고 병원을 전전하게 된다. 기억력 장애도 많아서 때론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치매로 진단된 사람의 10~20%는 나중에 우울증으로 판명된다. 이를 ‘가성치매’라고 하는데, 진성 치매보다 발병이 갑작스럽고 진행이 빠르다.

따라서 불안, 우울, 초조 등이 심하거나 두통, 체중 감소 등이 있으나 내과적 검사를 해도 정상이고 치매 증세가 갑자기 나타날 때에는 정신과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일단 우울증으로 진단되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며 ‘노인들은 원래 우울하다, 의지가 약해서 생긴 것이다, 정신 차리고 마음먹기에 따라서 혼자서도 벗어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편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