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읽기장애
언어치료를 따로 받지 못하면 초등학교 1학년이 끝나도 2-3개의 글자만 읽을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언어치료를 받지 못하면 평생 읽기장애자로 남게 된다. 따라서 읽기장애의 위험성이 발견되면 유치원 때나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즉시 언어치료를 받게 하여야 한다.

(2) 산술장애
정신지체가 없는 학령기 소아에서 약 6%의 빈도로 발생된다. 남녀의 비는 아직 연구조사 중이나, 여아에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한때 뇌기능장애 특히 우측대뇌의 후두엽 기능장애로 추정하였으나 그 근거가 입증되지 못하였다. 최근 견해는 복합적 요인 즉 뇌의 성숙, 인지, 정서, 교육, 사회경제적 요소가 다 관련 된다고 본다.

(3) 표현성 쓰기장애
학령기 소아의 약 3-10% 정도로 나타난다. 가족력이 존재 -대부분의 환아에서 이 질환을 지닌 친척이 존재- 하며 쓰기장애, 언어장애 및 읽기장애가 공존하는 경우가 흔하다. 심한 경우 7세가 되면 확실히 알 수 있지만, 덜 심한 경우에는 10세나 그 이후에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