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5-23 07:01
화병 (Hwa Byung)
 글쓴이 : 푸른마음신경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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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의 독특한 형태의 정신과 질환이다. 변형된 우울증의 증상과 신체형장애의 혼합된 형태이다. 주된 증상으로는 가슴의 답답함, 가슴속에 응어리, 가슴속에 불덩어리 등 반복되는 내과적 검사 상에서도 전혀 이상이 없는 지속적인 신체형 불편감과 함께 소화 장애, 수면장애, 울적함 등의 기분의 심한 변동, 불안감, 긴장, 초조감, 알 수 없는 분노감 등의 다양한 증상이 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정신적, 신체적 불편감이라고 할 수 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은 다음과 같다.
 
① 긴장성 두통, 편두통
신경 쓰는 일이 있는 사람들이 두통을 호소하는 일이 많다. 두통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긴장성 두통이다. 근육의 만성적 긴장 때문에 생기는 두통이라 긴장성 두통이라 부른다. 스트레스 호르몬(부신 피질호르몬과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교감신경계가 자극이 되고 머리주위와 목 뒤에 근육의 만성적으로 수축이 되는데 지속적으로 근육이 이완을 하지 못하고 수축되어 있으면 결국 통증이 된다. 편두통은 머리 주위에 혈관의 수축 후 확장될 때 두통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스트레스에 의해서 편두통이 유발되고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② 고혈압
고혈압은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서 잘 발생하며,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고혈압을 악화시킨다. 스트레스가 있으면 교감신경이 자극이 되어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고, 또 심장이 더 힘껏 뛰게 된다. 게다가 말초의 혈관은 수축이 되어 혈관의 저항이 커져서 혈압을 더 올리게 한다.
 
③ 당뇨병
당뇨병은 유전적 소인이 중요하나 스트레스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가 있으면 아드레날린이나 부신피질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호르몬들은 혈당을 올리는 작용을 한다.
 
④ 관상동맥 질환
관상동맥은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심장이 갑자기 멈출 수 있는 위험한 상태가 된다. 심장마비를 일으켜 갑자기 사망하게 되는 가장 많은 원인 중에 하나이다. 일에 욕심이 많고, 꼼꼼하고, 경쟁적이고, 공격적인 사람들에게 관상동맥 질환을 잘 생긴다.
 
⑤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등 소화기 장애
소화기 증상은 스트레스와 관련되어 잘 나타난다. 조금만 신경을 써도 소화가 잘 안되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장 운동이 저하되고 위장으로 가는 혈관이 수축이 되어 소화가 잘 안 된다. 또한 위액분비가 많아져 위염이 잘 생기고, 만성적으로 위산이 과다 분비되면 결국은 위궤양이 된다.
 
⑥ 과민성 대장 증후군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고, 아랫배가 자주 아픈데도 검사를 해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 한다. 이 증후군은 불안, 우울 등의 감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불안해지고 초조해 질 때 대장의 운동이 너무 왕성해져서 설사를 일으키고 좌절이 되고, 우울해질 때에는 대장이 운동이 떨어져 변비가 생긴다.
 
⑦ 여드름, 가려움증(소양증) 등의 피부과 질환들
 
⑧ 천식 등 호흡기 질환들